재즈팝싱어 그레고리 포터, 새 앨범 'Still Rising' 발매
[스포츠경향]
재즈는 물론 소울, 블루스, 팝, 일렉트로니카 등의 장르를 아우르는 보컬리스트 그레고리 포터가 5일 새 앨범 ‘Still Rising(스틸 라이징)’을 발매했다.
‘Still Rising’은 그레고리 포터가 자신의 음악 인생을 담은 앨범으로, 그레고리 포터의 가장 사랑받는 명곡과 함께 새로운 자작곡, 듀엣곡 등 총 34트랙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 개의 CD에는 그레고리 포터의 전작 ‘Water(워터)’(2010), ‘Be Good(비 굿)’(2012), ‘Liquid Spirit(리퀴드 스프리트)’(2013), ‘Take Me to the Alley(테이크 미 투 더 알리)’(2016) ‘Nat King Cole & Me(냇 킹 콜 & 미)’(2017), ‘All Rise(올 라이즈)’(2020)의 대표곡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트로이 밀러와 함께 작업한 ‘I Will(아이 윌)’, ‘My Babe(마이 베이비)’, ‘Bad Girl Love(배드 걸 러브)’, ‘Dry Bones(드라이 보너스)’ 등의 신곡도 포함됐다.
또 다른 CD에는 동료 음악가들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트랙들을 수록했다. 모비의 앨범 ‘Reprise(리프라이즈)’에서 노래한 ‘Natural Blues(네추럴 블루스)’를 시작으로 제이미 컬럼, 벤 롱클 술, 팔로마, 르네 플레밍, 요요마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그레고리 포터의 폭넓은 음악 소화력을 보여준다.
리믹스를 통해 이미 세상을 떠난 레전드와 함께한 곡 역시 이 앨범의 주목할 점이다. 버디 홀리와 함께한 ‘Raining In My Heart(레이닝 인 마이 하트)’, 엘라 피츠제랄드와 함께한 ‘People Will Say We’re in Love(피플 윌 세이 위아 인 러브)’ 외에도 줄리 런던과 호흡을 맞춘 ‘Fly Me To The Moon(플라이 미 투 더 문)’, 냇 킹 콜과 함께한 ‘The Girl From Ipanema(더 걸 프롬 이파네마)’ 등이 수록된다.
그레고리 포터는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나와 함께한 곡들을 담았지만, 음악인의 삶이 끝나고 난 뒤 공개하는 히트곡 모음의 앨범은 아니다”라며 “나는 아직 할 말이 많다. 삶과 사랑에 대한 낙관론을 담은 내 음악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앨범명처럼 ‘여전히 일어서는(Still Rising)’ 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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