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시장 기대이상 반등.. 지난달 일자리 53만개 늘어

김정훈 기자 2021. 11. 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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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델타 변이에 주춤하던 미국의 고용 시장이 반등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53만1000개 증가했다고 5일(현지 시각)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5만개를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레저·접객업에서 16만4000 개, 전문사무서비스업에서 10만 개 일자리가 늘어났다. 제조업(6만개), 운수·창고업(5만4000개), 건설업(4만4000개) 등도 고용을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4.6%로 전월 4.8%보다 0.2%포인트 줄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4.7%였다. 이날 고용보고서에 대해 미 언론들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고용 회복세가 정상 궤도에 다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7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한 스타벅스 커피 매장 밖에 구인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구인난에 시달리는 미 기업들이 임금을 올려 주는 등의 방법으로 채용을 늘릴 수 있었을 것으로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노동부가 이날 함께 발표한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4.9% 각각 올라 이와 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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