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상담소' 김경란 "초등학교 시절 왕따 경험..오해 해소된 적 없다"

윤상근 기자 2021. 11. 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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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초등학교 시절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경란은 자신의 여러 경험을 이야기하며 초등학교 시절 겪었던 에피소드를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란은 "당시 방송부였는데 방송부 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면 내 책상이 어지럽혀져 있었다"라며 "왕따 영향으로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싫었었다. 국어책을 읽는데 땀을 뻘뻘 흘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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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채널A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초등학교 시절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경란은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경란은 자신의 여러 경험을 이야기하며 초등학교 시절 겪었던 에피소드를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란은 "그때 나한테 딴지를 거는 친구가 있었다. 이후 전학을 갔는데 그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또 나와 같은 학교로 전학을 왔다고 했다"라며 "내가 반장이 되고 나서 왕따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경란은 "당시 방송부였는데 방송부 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면 내 책상이 어지럽혀져 있었다"라며 "왕따 영향으로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싫었었다. 국어책을 읽는데 땀을 뻘뻘 흘렸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경란은 "최근 화보를 찍었는데 노출이 없었는데도 섹시 화보를 찍었다고 기사가 뜨기도 했다"라며 "내 뒤에 앉아 있던 선배가 내가 들으라는 것처럼 '요즘 애들은 저렇게 해서라도 뜨고 싶어 하냐'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김경란은 "스타킹을 안 신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내 다리에 난 상처를 보고 너무 많은 얘기가 나왔다"라며 "안 보여 주려고 하고 더 움츠러 들게 됐고 그래서 안 만나는 사람들은 안 만나게 된다"라고 말했다.

김경란은 "솔직하고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면 모든 오해가 언젠가 풀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다. 그 오해가 점점 더 쌓이지 해소된 적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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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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