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선출.."정권교체 사명감"

부장원 2021. 11. 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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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종 선출됐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뼈 아파할 것이라면서 정권교체의 사명감을 느낀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종 종합 득표율 47.9%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6.4%포인트 차로 홍준표 의원을 따돌리며, 대선 후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정홍원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자로 최고 득표를 기록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지 4개월여 만에 대선 후보로 우뚝 선 겁니다.

윤 후보는 정권교체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며 문재인 정권을 겨냥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입니다. 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사전에 내로남불은 없을 거라면서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언제든지 비판과 분노로 바뀔 수 있다는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권교체의 사명은 혼자 이룰 수 없는 만큼, '원팀'을 이뤄달라고 다른 주자들도 끌어안았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습니다. 경선에 끝까지 함께 하신 세 분의 꿈과 비전, 제가 받들겠습니다.]

여론조사에선 앞섰지만 당원 투표에서 크게 진 홍준표 의원은 국민적 관심을 끌어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었다며 결과를 받아들였고,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합니다.]

다른 주자들도 힘을 합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오늘부터 국민의힘 당원의 본분으로 돌아가서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습니다.]

[원희룡 / 전 제주지사 : 저 원희룡 역시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행사장 앞에는 지지자들이 모여 각기 다른 색깔의 풍선을 들고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경선 과정에선 한때 충돌했던 지지자들도 최종 선출을 앞두고는 후보 모두를 연호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할 주자로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제1야당 대선 후보로서 수락 연설에 담은 메시지를 어떻게 구현해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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