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대진표 윤곽'..충북 '핵심 참모' 관심
[KBS 청주] [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후보들을 돕고 있는 충북 정치인들의 역할과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자로 최고 득표를 기록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됐음을..."]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석 달여 만에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그동안 이종배 국회의원은 캠프의 정책 총괄본부장을 맡아 경선 승리를 도왔습니다.
윤 후보와 같은 검사 출신인 경대수 전 의원은 충북 선거조직을 이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박덕흠 의원과 윤진식 전 국회의원도 당 밖에서 윤 후보를 지지해 왔습니다.
지난 7월, 윤 후보의 입당을 촉구했던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역시 일찌감치 당내 지지 세력에 합류했습니다.
[정우택/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우리 국민의힘은 경선 과정에서의 모든 갈등과 반목을 벗어던지고 윤석열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시대적, 역사적 사명인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경선 초반부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최측근으로 입지를 다져 왔습니다.
[변재일/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 "국가가 균형발전을 할 수 있는 그런 분야를 이번 대선 과정에서의 가장 핵심적인 어젠다(의제)로 제기하거나 그렇게 함으로써 충청권의 발전, 또 지역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겠습니다)."]
역대 대선 때마다 승리를 도운 '공신'들은 청와대나 부처 장관 등 요직에 발탁되거나, 당내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여야 대선후보 확정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내년 3월 대선 결과에 충북의 전·현직 국회의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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