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에 지역 축제 재개..국향대전 개막
[KBS 광주] [앵커]
이렇게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는 다소 늘고 있지만 지역축제는 예정대로 재개되고 있습니다.
잇따라 막을 올리는 가을 축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화로 쌓아올린 '9층탑'부터 '국향대교'까지.
형형색색의 국화가 공원을 빼곡히 수놓았습니다.
나비도 사람도 국화꽃 향기에 취했습니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국화와 함께 추억을 남기기 바쁩니다.
[최수진/완도군 완도읍 : "2년 만에 코로나 때문에 나온 것 같아요. 지역 안에 있다가 항상 같은 생활을 반복하다가 (축제에) 나와서 보니까, 코로나로 인해서 힘들었던 마음들, 이런 것들도 좀 위로가 되고…."]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열린 함평 국향대전.
2주 전 개막을 한 차례 연기했다가,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막을 올렸습니다.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국향대전은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송진현/함평축제관광재단 주무관 : "입구에서부터 클로게이트를 설치했고, 모든 전시관에 방역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관람객들이 2m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함평 국향대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 축제가 재개됩니다.
오는 12일에는 순천 푸드앤아트 페스티벌, 해남 미남축제, 나주 문화제 야행이 잇따라 막을 올릴 예정입니다.
광주에서도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던 '추억의 충장축제'가 오는 18일 개최됩니다.
한동안 취소되거나 연기됐던 축제들이 재개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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