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첫 주..'맞춤형 방역' 과제

김호 2021. 11. 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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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첫주 광주와 전남에서는 학생과 외국인, 어촌마을 주민들의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는 17명, 전남에서는 9명이 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은 맞춤형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들이 보건소 앞에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

방역당국이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자 찾아온 겁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첫 주, 광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닷새 만에 70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의 40% 이상은 외국인으로 주로 지인모임을 통해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가족과 지인으로 번졌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교육현장의 감염 확산 상황도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전남에서는 닷새 동안 9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공동작업을 하거나 이웃간 접촉이 잦았던 고흥 어촌마을 집단감염을 통해 상당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을 계획보다 4주 앞당기고,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선제적 검사를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현장에 이동식으로 설치해서 출장을 나가서 검사하는 방식도 혼용해서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를 막기 위해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가족들의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신동구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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