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 앞으로 두 달이 고비..총력 대응"

김영준 2021. 11. 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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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이번 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도 그만큼 커지고 있는데요.

강원도가 '위드 코로나 방역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천에서 8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최영자 씨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단체 손님을 받기 위해섭니다.

손님 인원 제한이 최대 12명까지 늘었기 덕분입니다.

[최영자/상인 : "요새는 좀 많이 예약이 늘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좀 조심스럽게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가 주변에서는 식당과 카페의 영업 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밤에도 인파로 북적입니다.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고,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코로나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이번 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5.7명.

지난주보다 3명 이상 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크고 작은 축제들도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연말까지 자체 방역 대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장에선 '코로나 19 행사 점검반'을 투입해, 행사장 방역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행사 주최 측과 사전 협의를 합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선 코로나 진단 검사를 실시합니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선 1주일에 1번 이상 진단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두 달 남은 기간 확진자 수를 최대한 억제를 하게 되면, 강원도가 추진하는 시책에 대해서 우선 일상적인 회복이 더 빨리 다가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밖에 숙박과 음식 등 소상공인, 지역 자율방역단, 의료기관과 협력해 일상 자체 방역을 강화하고, 코로나 검사와 치료 역량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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