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뉴스에 무슨 의도로 군가를? "띄워주기 아닙니다"
[신웅진 시청자센터 센터장]
돌발영상 등 YTN은 음악이 어우러진 다양한 영상 제작물을 또 하나의 뉴스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풍자와 극적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좋은 장치인데 때로는 오해를 불러오기도 해서 이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정치 평론가 출연에 앞서 그날의 현안을 설명해준 이 영상구성물이 보기 불편했다는 항의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시청자 전화 1 : YTN이 국민의힘 홍보 방송입니까? 국민의힘 뉴스 내보내면서 저 군가를 틀어줍니까? 우리나라 성인 대부분이 군대 갔다 왔는데 그 노래가 친밀감 있는 거 아닙니까?]
[시청자 전화 2 : 이게 방송이 뭡니까? 무슨 군가를 틀어놓고 그래요. 야당 대선 뭐 투표인가 하는데 무슨 군가를 틀어놓고 에이 여보쇼]
[신웅진 시청자센터 센터장]
반면 YTN 시청자 모니터단은 이 영상이 군가를 배경음악으로 비장함을 살리고
재치 있는 멘트를 더해 재미를 살렸다는 상반된 평가를 했습니다.
'뉴스N이슈' 제작진은 밋밋할 수 있는 정치 뉴스를 그냥 나열하기보다는 음악을 곁들인 화면으로 보여주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의 이슈를 충실히 전하려 했을 뿐 어느 한쪽 편을 띄워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은 딱딱하고 어려운 뉴스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하려고 음악이 어우러진 영상물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나 흥미를 추구하다가 자칫하면 본질을 흐리고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시청자의 조언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제작
진행 : 신웅진
CP : 김대경
PD : 유혜린
#뉴스음악 #영상구성물 #정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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