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수 심리는 '최저'인데 분양은 완판..왜?
2021. 11. 5. 21:07
【 앵커멘트 】 무조건 사고 보자던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이번주 매매수급지수가 100.7을 기록했는데, 8주 연속 하락한 겁니다.
6개월 만에 가장 낮습니다.
특히, 마포, 서대문, 은평구가 있는 서북권은 처음으로 기준선 1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집을 팔고 싶은 사람이 사고 싶은 사람보다 많다는 이야기죠.
반대로 분양시장은 더 뜨겁습니다.
수백대 1의 경쟁률은 기본, 분양에 나서는 사업장마다 완판 행렬인데요.
올 3분기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모두 6개월 안에 계약을 마쳤습니다.
2014년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집값은 오르는데 대출은 막히니 기존 집은 살 수 없고, 분양은 시세보다 싸게 나오니 청약 시장이 들썩일 수밖에 없는 거죠.
한마디로 집값이 더오를 것 같다는 기대 심리가 여전하다는 겁니다.
특히,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로 매수가 몰려가며 요즘 청약 광풍, 투기판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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