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서 5일에도 13명 확진..지역 누적 3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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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에서 5일 또다시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다.
방역 당국은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라 하더라도 증상이 경미한 경증 및 돌파감염자에 대해서는 재택치료에 들어가며, 중증 확진는 입원 치료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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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에서 5일 또다시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371명으로 늘었다.
금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관내에서는 10·40·50대 각 1명과 60~70대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4일) 12명 보다 1명 늘었다.
방역 당국의 정밀 역학조사결과 1명은 친구간, 3명은 가족간, 9명은 인삼 채굴작업 어르신과 연관된 감염자로 추정되고 있다.
10대인 금산 359번은 금산고생으로 지난 1일 확진된 같은 학교 금산 302번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4일 검사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50대인 금산 360번 확진자는 지난 2일 확진된 315번(10대)의 가족이며, 40대와 70대인 361,362번 확진자는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358번의 가족으로 4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5일 확진됐다.
60~70대인 금산 363~364번과 366~371번 확진자는 일당제로 관내 및 외지 인삼밭에서 채굴과 분류 작업 등을 한 어르신들이다. 군의 검사안내 문자를 받고 4일 선별진료소에서 감사 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대인 금산 365번 확진자는 동네의원 원장으로, 인삼밭 채굴 작업 어르신들을 진료하며 밀접 접촉해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검진 후 확진됐다.
방역 당국의 확인결과 13명의 확진자 가운데 2명을 제외한 11명이 돌파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예방 백신 미접종자 2명에 대해서는 충남도로부터 병실을 배정받아 이송조치 예정이다.
11명의 돌파감염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수동 감시에 나설 방침이다.
또 인삼 채굴과 분류 작업 등에 나섰던 관내 어르신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읍·면사무소와 문자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라 하더라도 증상이 경미한 경증 및 돌파감염자에 대해서는 재택치료에 들어가며, 중증 확진는 입원 치료토록 할 방침이다.
이화영 금산군보건소장은 “중·고생들의 감염이 줄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며 “인삼 채굴과 분류 작업에 나섰던 어르신들은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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