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엔 뭐 볼까

2021. 11. 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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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이런 작품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를 무대화한 작품 ●<몬테크리스토> <드라큘라> 등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대표작●국내에서는 2004년 초연 이후 조승우, 류정한, 홍광호, 박은태 등의 스타 배우들이 거쳐간 스테디셀러 ●이번 시즌에는 류정한, 홍광호와 더불어 새로운 지킬 신성록이 합류

이런 내용

●1888년 런던. 의사이자 과학자인 헨리 지킬은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버지를 치료하기 위해 선과 악을 분리하는 약물을 연구하고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실험을 시도하려 하지만 병원 이사회의 반대로 벽에 부딪힌 지킬. 결국 그는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되기로 결심한다. 약물을 통해 선과 악을 분리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그의 악한 인격 에드워드 하이드는 지킬의 통제에서 벗어날 만큼 강해지고 만다.

관전 포인트

●‘지금 이 순간’ ‘Once Upon a Dream’ ‘A New Life’ 등 수많은 명곡 ●지킬과 하이드 오가는 이중인격 연기

이런 분들께

●대극장 뮤지컬다운 웅장하고 클래식한 넘버, 중독성 강한 넘버를 좋아한다면

2022년 5월8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

이런 작품

●고전 작품을 재해석하는 극단 창작집단 LAS의 대표작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두 여성 간의 로맨스로 재해석한 연극

이런 내용

●16세기 베로나. 같은 이름을 가진 줄리엣 몬테규와 줄리엣 캐플렛은 무도회에서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당시 여성 간의 사랑은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줄리엣 캐플렛은 집안이 정해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두 줄리엣은 가족과 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관전 포인트

●주제를 ‘두 여성의 사랑’으로 바꾸면서도 원작의 기본적 요소들은 유지한 영리한 각색 ●16세기 베로나가를 배경이으로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유효한 주제 의식 ●이번 시즌에서는 줄리엣 캐플렛의 아버지를 어머니로 수정하고, 원래 남성 배우가 연기했던 승려 역할을 여성 소리꾼 정지혜가 연기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

이런 분들께

●고전 작품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좋아한다면 ●국내 공연계에서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성소수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무대에서 만나보고 싶다면

11월21일까지 서울 브릭스씨어터

■조성호 클라리넷 리사이틀

일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클라리넷 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의 독주회. 생상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베버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대협주적 2중주’ 등 낭만적인 감성이 가득한 곡들을 들려준다. 조성호와 10년간 호흡을 맞춰 온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11월9일 서울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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