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병상 확보 명령.."하루 7,000명 확진 대응"

김덕현 기자 2021. 11. 5.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2천 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정부는 하루 신규 환자가 7천 명까지 늘어도 대응할 수 있도록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신규 환자가 80%가량 몰리는 수도권 의료기관에 준중증 병상 402개, 중등증 환자 병상 692개를 추가 확보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2천 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정부는 하루 신규 환자가 7천 명까지 늘어도 대응할 수 있도록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2천115명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전과 비교하면 한 주 만에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모든 권역에서 신규 환자 발생이 늘었는데 정부가 핵심 방역 지표로 꼽은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신규 환자가 80%가량 몰리는 수도권 의료기관에 준중증 병상 402개, 중등증 환자 병상 692개를 추가 확보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면 한두 달 내로 확진자가 많이 증가한 (외국) 사례가 또 있습니다. (준비가) 평균적으로는 4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리미리 준비하는….]

이번 조치로 신규 환자에 대한 의료 대응 여력은 7천 명까지 늘었습니다.

여기에 중증 병상 254개를 추가 확보하도록 하는 예비 행정명령도 내린 만큼 최대 환자 1만 명까지도 대응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정부는 재택치료 기준도 강화했습니다.

60대 이상 고령층은 본인도 접종을 마치고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함께 격리하는 경우에만 재택치료가 가능합니다.

또 60대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50대 백신 미접종자 등은 재택치료 건강 상태 모니터링이 하루 3회로 1차례 더 늘어납니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화이자 백신을 3천만 회분 추가 계약했는데 기존 물량과 옵션을 더하면 국내 도입 물량은 1억 2천만 회분으로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지인)  

김덕현 기자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