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뉴욕시, 학내 총기소지 금지 두고 찬반 논란..법원 판결은?

길금희 기자 2021. 11. 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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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다음 주제 역시 총기와 관련이 있네요. 


뉴욕시에서 학내 총기 휴대를 막는 법이 도입됐는데, 반대 여론이 들끓면서 재판까지 가게 됐네요?


길금희 기자 

미국 대법원에서는 현재 뉴욕시에서 제기한 '총기 규제' 관련 판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뉴욕 주법에서는 학교를 포함한 공공장소에서의 총기 소지를 전면 금지하고 있는데요.


일부 시민들이 텍사스 등 다른 지역 사례를 들면서, 자기방어 목적의 총기 소지는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실제 미국에서는 학교에서도 총기사고가 종종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가 나온 적이 있지 않습니까 


길금희 기자 

워싱턴 포스트 분석에 따르면, 1999년 콜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미국에선 25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학교 총기 폭력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뉴욕주는 학내 총기 규제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변론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특히, 학생 보호를 위해서 교사가 총기를 소지할 필요도 있다는 주장에 대해, 오히려 더 많은 사상자를 낳고 경찰의 대응을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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