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시작에 대학 캠퍼스 '활기'

서진석 기자 2021. 11. 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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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이번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대학 캠퍼스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대면수업을 확대하는 학교가 늘고, 미뤄왔던 가을 축제도 대면으로 열렸는데요. 


달라진 캠퍼스의 풍경, 먼저, 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쾌한 기타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관객들은 공연자의 유도에 맞춰 호응하고, 노래가 끝낼때마다 환호와 박수도 보냅니다. 


서울대학교의 축제, '관악의 밤'이 대면으로 열린겁니다.


신세인 2학년 / 서울대 의예과

"코로나 이후로 뭔가 큰 공연 보러오는 것도 되게 오랜만이기도 해서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되게 라이브로 들어보는 것도 학교에서는 처음이라서…"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만큼 입장 인원은 70명 밑으로 제한됐습니다.


체온 확인 등 방역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졌습니다.


권익현 / 서울대 '축제하는 사람들'

"2차 접종까지 완료하신 분들, 그 다음에는 48시간 이내에 PCR 검사 음성이신 분들, 그 다음에 저희 학교에서 신속 분자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거기서) 음성이신 분들 이렇게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신 분들(을 받았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대학 캠퍼스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수업도 점차 대면 강의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고려대와 숭실대가 대면수업을 시작했고, 다음주엔 국민대와 서울시립대도 대면수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김수연 2학년 /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랑 밥을 먹으러 간다든지, 아니면 같이 학교 내에서 공부한다든지 그런 게 너무 캠퍼스 낭만처럼 느껴져서 좋았고"


아직까지는 실험과 실습, 실기 수업과 소규모 강의 위주로 대면수업을 하고 있는 상황.


많은 대학들은 이번 겨울방학 계절학기부터 대면수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 뒤, 내년 1학기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EBS 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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