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통신'에 날았다.. 연간 영업익 1조원 돌파 '유력'(종합)

강소현 기자 2021. 11. 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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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유무선 사업과 신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도 목전에 뒀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와의 독점 제휴로 4분기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전망이다. 


5G·MVNO 가입자 증가로 실적 개선… 내년도 5% 매출 성장 목표


LG유플러스가 5일 공시한 3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27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 기준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같은 기간 4.1% 증가한 3조 4774억원이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무선 사업 매출이 견인했다. 5G와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견실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3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1조52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늘었다. 같은 기간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수익은 3.6% 증가한 1조4343억원이다.

특히 MVNO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73.4% 늘어난 254만7000명을 달성했다. 알뜰폰 특화 요금제 출시 및 프로모션 지원 등 지속적인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도 무선 시장에서 5% 매출 성장을 달성하겟다는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올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무선시장에서 서비스 수익 5%를 달성하겠다"라며 "통신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5% 성장은 대단히 어려운데 해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IPTV·초고속인터넷 스마트홈 매출 10.5% 증가… 기업 인프라 성장도 가속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IDC 등 기업인프라 사업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3분기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5% 증가한 568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4% 늘어난 3290억원을 달성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인 ‘U+아이들나라’와 스피커형 셋톱 박스인 ‘사운드바 블랙’, 글로벌 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와 제휴 기대감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창국 LG유플러스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장은 “LG유플러스와 디즈니+의 제휴는 모바일 뿐 아니라 IPTV를 독점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또 LG유플러스의 OTT 서비스와 관련 고객 인식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와) 제휴 요금제 및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관련해선 다음 주 말씀드릴 예정”이라며 "경쟁사와는 다른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요금제로 모바일과 IPTV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미디어 전략과 관련해 “콘텐츠 소비 증가, 스트리밍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오픈 플랫폼’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규 성장 동력인 기업 인프라 사업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3691억원을 기록했다.


비통신 수익 증대 노력… ESG 경영 강화


LG유플러스는 비통신 수익 증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5년간 관련 매출을 7배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모터진단·배전반진단·지능형영상보안 등 솔루션 12종을 앞세워 전국 발전소나 중공업 등 사업장 내 구축을 늘려갈 계획이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IDC 사업은 평촌 IDC2센터 구축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방침이다.

나아가 LG유플러스는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다양한 ESG 경영 강화 활동을 전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지난해 대비 두 계단 상승한 ‘통합 ESG A등급’을 받았다. 앞으로도 ESG 항목에 맞춰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영업 환경 변화에 철저한 대응으로 안정적인 재무지표의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목표한 실적을 달성하고, 배당 등 주주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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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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