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판매 막히자..'순대파문' 진성푸드 "깊이 사죄"

김은성 기자 2021. 11. 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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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회장 “변명 여지 없는 나의 잘못” 입장 바꿔

회수대상 제품 사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비위생적인 제조시설 관리 논란에 휩싸였던 진성푸드의 박진덕 회장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날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퇴사 당한 직원이 앙심을 품고 악의적인 제보를 했다고 해도 모든 것이 변명의 여지 없는 나의 잘못”이라며 “무릎 꿇고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KBS 보도는 죽으라는 소리로 들렸다. 인생을 걸고 만든 순대 신용에 사형이 내려진 것과 다름없었다”면서 “신뢰와 믿음을 되찾아 K-순대 세계화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다짐했다.

KBS는 지난 2일 한 식품업체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순대를 제조하고 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업체로 지목된 진성푸드는 “편파적 편집과 터무니 없는 억측”이라며 “과거에 근무했던 직원이 불미스러운 퇴사로 앙심을 품고 악의적인 제보를 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성푸드의 위생 기준 위반 사항을 확인한 데 이어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일제히 제품 판매를 중지하자 논란 발생 이틀 만에 공개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진성푸드 홈페이지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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