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수다] 담원 기아, 새 왕조 탄생 D-1

김민규 2021. 11. 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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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왕조'의 탄생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LCK) 대표 담원 기아는 오는 6일(현지시간) '2021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LPL)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상대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가 올해 롤드컵까지 우승할 경우 2020년대 첫 왕조의 탄생과 함께 역대 SK텔레콤 T1에 이어 유일하게 롤드컵 2년 연속 우승 타이틀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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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단체.  제공 | LCK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담원 기아 ‘왕조’의 탄생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LCK) 대표 담원 기아는 오는 6일(현지시간) ‘2021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LPL)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상대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은 롤드컵 ‘맞수’로 불릴 만큼 경쟁 구도를 나타냈다. 실제로 올해 11번째를 맞는 롤드컵 역사에서 LCK와 LPL은 총 8번의 우승을 나눠가졌다. 물론, 롤드컵 우승 횟수만 보면 LCK가 6번, LPL은 단 2번이다. LCK는 지난 2013·2014·2015·2016·2017년까지 5연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담원 기아가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LPL은 2018·2019년 우승했다.

역대 롤드컵 결승에서 LCK와 LPL의 상대 전적은 LCK의 압도적인 우세다. LCK와 LPL은 총 세 번 맞붙었는데, 2013년 SK텔레콤 T1과 로얄네버기브업이 대결해 SK텔레콤 T1이 3대 0 완승을 거뒀다. 2014년에는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스타혼 로얄 클럽을 3대 1로 꺾었고, 지난해는 담원이 쑤닝 게이밍을 3대 1로 제압하며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러 가운데 담원 기아가 우승을 거머쥐며 새 왕조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가 올해 롤드컵까지 우승할 경우 2020년대 첫 왕조의 탄생과 함께 역대 SK텔레콤 T1에 이어 유일하게 롤드컵 2년 연속 우승 타이틀도 얻게 된다. 담원 기아는 이번 롤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결승에 올랐다. 실제로 담원 기아는 16강 그룹스테이지, 8강까지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 담원 기아는 4강에서 ‘LCK 내전’ T1과 만나 팽팽한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 롤드컵 세트 기준 12승2패를 기록하며 승률 85.7%로 전체 1위다.

여기에 담원 기아에 걸려 있는 기록도 많다. 담원 기아의 사령탑인 ‘꼬마’ 김정균 감독의 경우 2013·2015·2016년 SK텔레콤 T1 소속으로 롤드컵 우승을 달성했으며, 올해까지 우승할 경우 처음으로 롤드컵 4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결승에서 담원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MVP를 수상하면 ‘롤드컵 2년 연속 MVP’란 유례없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롤드컵 우승팀을 위한 최고의 무대와 우승 반지 등을 준비했다. 먼저,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1월 7일 LoL 세계관에 기반한 애니메이션 ‘아케인 (Arcane)’을 최초 공개할 예정인데, 이번 롤드컵 결승전 쇼 오픈에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아케인’을 주제로 한 멋진 협업무대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우승팀을 위해 메르세데스-벤트와 함께 우승 반지를 제작했다. 해당 반지는 18캐럿 화이트골드와 커스텀 컷 사파이어로 제작됐으며 소환사의 손을 감싸는 부분은 진품 다이아몬드로 장식된다, 우승 반지에는 선수의 소환사명과 팀의 약자를 각인해 손가락에 꼭 맞도록 제작된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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