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고 만든 근육" 해외 보디빌더 저격에 김종국 반응은?

문지연 기자 2021. 11. 5. 15: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왼쪽)과 가수 김종국. /유튜브, 인스타그램

가수 김종국이 해외 보디빌더가 제기한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김종국은 4일 유튜브 채널에 평소와 같은 운동 조언 영상을 올린 뒤 고정 댓글을 달아 해당 의혹을 에둘러 반박했다. 그는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 46세에 남성 호르몬 수치 9.24를 찍었다”며 “이제는 자랑을 좀 더 하고 다녀도 될 것 같다. 이게 많이 대단한 거였나 보다”고 말했다.

앞서 캐나다 유명 보디빌더이자 구독자 126만명을 보유한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지난달 31일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영상을 공개하고 “100만 달러를 걸거나, 누군가 머리에 총을 겨냥하고 그가 ‘내추럴’인지 아닌지 묻는다면 나는 아니라고 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국이 '로이드' 저격을 당한 후 올린 댓글. /유튜브

또 김종국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차례대로 보여주며 “최근에도 몸이 좋아지고 있다. 45세에는 35세나 25세의 남성호르몬 레벨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김종국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썼다는 의심을 제기한 것이다.

그렉의 영상은 국내 커뮤니티에 공유됐고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을 불렀다. 늘 운동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표현하는 김종국에게 무례한 영상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종국이 방송 스케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체육관에서 보낸다는 것을 언급하며 대신 반박한 댓글도 있었다. 다만 “오히려 김종국에게 최고의 칭찬이 될 수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