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5차 명도집행' 시도..교회 측 반발

이기림 기자,이밝음 기자 2021. 11. 5.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5차 명도집행이 진행되고 있다.

5일 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을 동원해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 집행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11월26일 3차 명도집행에서는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570여명이 동원됐으나 교회 측이 화염병을 던지거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는 등 반발하면서 집행 7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오후 5차 명도집행이 진행되는 사랑제일교회 앞.©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이밝음 기자 =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5차 명도집행이 진행되고 있다.

5일 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을 동원해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 집행에 나섰다.

교회 측과 신도 수백 명은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교회 내부와 앞에서 집행인력의 진입을 막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교회 측은 강제집행을 막자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신도들에게 모일 것을 요청했다.

경찰 등은 충돌에 대비해 사랑제일교회 주변에서 대기중이다.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등 문제로 교회가 소재한 장위10구역 재개발 철거에 반대해왔다.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승소해 지난해 11월까지 세 차례 명도집행을 시도했으나 신도와의 충돌로 실패했다.

특히 지난해 11월26일 3차 명도집행에서는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570여명이 동원됐으나 교회 측이 화염병을 던지거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는 등 반발하면서 집행 7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이후 경찰이 수사에 나서 지난 2일 목사, 신도, 유튜버 등 10여명과 집행 용역 10여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