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충격 끝? 우버, 3분기 매출 대폭 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올 3분기 시장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차량호출 수요가 늘고, 운전자 부족 문제 해결에도 물꼬가 트이며 매출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우버는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해 현재 운전자 수가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올 1월 이후 운전자가 64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우버 운전자들의 복귀이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올 3분기 시장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차량호출 수요가 늘고, 운전자 부족 문제 해결에도 물꼬가 트이며 매출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CNBC 등의 4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우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8억 달러(약 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7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차량호출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었다. 차량호출 부문의 총예약 매출이 99억 달러(11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7%나 상승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 확대로 사람들의 이동이 증가하며 수요가 점차 살아난 것으로 해석된다.
우버 운전자 증가 역시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우버는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해 현재 운전자 수가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올 1월 이후 운전자가 64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우버 운전자들의 복귀이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 우버는 코로나19로 떠난 운전자들을 다시 복귀시키기 위해 운전자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의 4월 8일 보도에 따르면 당시 우버는 운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수개월 동안 2억 5000만 달러(약 29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효자 노릇을 했던 우버의 음식 배달 부문 사업 역시 성장을 이어갔다. 우버의 음식 배달 부문의 총예약 매출은 128억 달러(약 15조2000억원)로 1년 전보다 50% 늘었다. 본업인 차량 호출을 앞지르는 성과다.
우버는 그러나 중국 차량 공유 업체인 디디에 대한 투자로 24억 달러(약 2조8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년 전의 약 2배에 달하는 액수다. 중국 당국이 디디를 규제하며 디디 주가가 반토막이 났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디디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앱스토어에서 강제 퇴출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승기] 3000만원대에 첨단 기능 장착… 기아 야심작 EV3
- [르포] ‘신흥 부촌’ 방배… “매물 없고 가격 조정도 안 돼”
- 한국 입장하는데 “북한”… 파리 올림픽 개회식 황당 사고
- [오늘의 운세] 7월 27일 토요일
- MZ만 쓰는 것 아냐… 토스 사용하는 60대 서학개미, 2년 새 2배로
- [인터뷰] “‘구글플레이 패스’에서 웹툰·OTT까지 즐길 수 있어… 韓 크리에이터 지원”
- “아이와 놀면서 공부도” 제주·부산·강원 휴가지 핫한 과학관
- “4살 딸엔 티파니 목걸이, 10대 아들엔 몽클레어 패딩”… 외신, 韓 육아과소비 주목
- HD한국조선해양, 벌써 70% 올랐는데… JP모건은 “이제 시작에 불과”
- [똑똑한 증여] 10억 아들 대신 손주 줬더니 7800만원 절세… 日, 세대생략 증여 장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