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병원 직원이 살인에 시신 100여구 능욕..파문 확산

정준형 기자 2021. 11. 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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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67살 데이비드 풀러라는 남성이 법원 재판에서 지난 1987년 발생한 두 여성에 대한 살인 사건을 자백했습니다.

34년 전 당시 5개월 간격으로 살해된 채 발견된 두 여성에 대한 살인사건은 영국의 대표적 미제 사건으로 꼽혀왔으며, 사건 당시 채취됐던 증거물에서 DNA가 새롭게 확인되면서 지난해 12월 범인이 체포됐습니다 살인사건을 자백한 풀러는 지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본인이 일하던 병원 영안실에서 시신을 강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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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30여 년 전에 저지른 살인사건으로 뒤늦게 체포된 병원 전기기술자가 병원의 영안실을 드나들며 시신 100여 구를 능욕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67살 데이비드 풀러라는 남성이 법원 재판에서 지난 1987년 발생한 두 여성에 대한 살인 사건을 자백했습니다.

34년 전 당시 5개월 간격으로 살해된 채 발견된 두 여성에 대한 살인사건은 영국의 대표적 미제 사건으로 꼽혀왔으며, 사건 당시 채취됐던 증거물에서 DNA가 새롭게 확인되면서 지난해 12월 범인이 체포됐습니다 살인사건을 자백한 풀러는 지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본인이 일하던 병원 영안실에서 시신을 강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풀러는 재판에 넘겨지기 전 '시신 능욕' 51건에 대해서는 범행을 인정했으며, 경찰은 피해자 수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풀러의 시신 능욕은 지난해 12월 경찰이 풀러의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하드디스크에 관련 영상들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병원 전기기술자로서 영안실 출입증을 갖고 있던 풀러는 다른 사람들이 퇴근한 뒤 병원을 찾아가 폐쇄회로(CC)TV를 가린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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