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컬렉터 스토리' 세번째 전시..고 정상림 수집품 공개

신효령 2021. 11. 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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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세종 컬렉터 스토리' 세 번째 전시로 고(故) 정상림 전 내설악 백공미술관 이사장의 수집품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9~28일 미술관 1·2관에서 '어느 컬렉터와 화가의 그림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전시는 컬렉터의 시선과 미감이 담긴 '어느 컬렉터의 이야기'와 그가 평생 예술의 동반자로 삼았던 화가 박종용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어느 화가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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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28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2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세종 컬렉터 스토리' 세 번째 전시로 고(故) 정상림 전 내설악 백공미술관 이사장의 수집품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9~28일 미술관 1·2관에서 '어느 컬렉터와 화가의 그림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정상림은 법조인 출신의 컬렉터로, 한국 근·현대 작품 중심의 내설악 백공미술관을 건립해 운영했다. 이 전시는 컬렉터의 시선과 미감이 담긴 '어느 컬렉터의 이야기'와 그가 평생 예술의 동반자로 삼았던 화가 박종용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어느 화가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첫 번째 파트 '어느 컬렉터의 이야기'에서는 정상림의 소장품 중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41점을 총 4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섹션인 '인물을 그리다'와 '자연을 담다'에서는 1900년대 중반 활동한 김흥수, 남관, 박영선, 권옥연, 김두환, 김영덕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세 번째 섹션 '새로움을 시도하다'에서는 기계적·기하하적 표현 등 추상적인 그림을 그린 김환기, 윤형근, 이우환, 이응노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네 번째 섹션 '다양함을 확장하다'에서는 재료·표현·주제 등에서 다양함을 표현한 강익중, 이두식, 이배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두 번째 파트 '어느 화가의 이야기'에서는 정상림이 가까이 교류하며 적극 후원했던 화가 박종용의 작품 34점을 최근작 '결' 시리즈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내설악 백공미술관 관장이기도 한 박종용은 2019년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과 39회 올해의 최고 예술가상, 한국경제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한국미술대전에서 비구상 부분 대상을 받았다.

이 전시는 정상림의 의지를 반영해 사회 공헌의 의미를 담고자 무료 관람으로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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