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3Q 영업익 2767억.. '2010년 이후 최대'(상보)

강소현 기자 2021. 11.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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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유무선 사업과 신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뉴스1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유무선 사업과 신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5일 공시한 3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27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 기준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같은 기간 4.1% 증가한 3조 4774억원이었다. 


5G·MVNO 가입자 증가로 실적 개선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무선 사업 매출이 견인했다. 5G와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견실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3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1조52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늘었다. 같은 기간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수익은 3.6% 증가한 1조4343억원이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 수는 1749만7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7.6% 늘었다. 5G 가입자는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 등 플래그십 단말 출시 등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89.1% 증가한 410만8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MVNO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73.4% 늘어난 254만7000명을 달성했다. 알뜰폰 특화 요금제 출시 및 프로모션 지원 등 지속적인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3분기 MNO 해지율은 1.39%로 전년동기 대비 0.07% 포인트 줄었다. 지인 간 결합 상품 ‘U+투게더결합’과 멤버십 혜택인 ‘구독콕’ 등에 대한 호평이 해지율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구독콕 가입자 중 쿠폰을 발급받고 사용하는 비율은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PTV·초고속인터넷 스마트홈 매출 10.5% 증가… 기업 인프라 성장도 가속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IDC 등 기업인프라 사업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3분기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5% 증가한 5685억원을 기록했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4% 늘어난 3290억원을 달성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인 ‘U+아이들나라’와 스피커형 셋톱 박스인 ‘사운드바 블랙’, 글로벌 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와 제휴 기대감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3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늘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69.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포인트 증가했다. 누적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9% 늘어난 469만3000명을 기록했다.

신규 성장 동력인 기업 인프라 사업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3691억원을 기록했다.

IDC 사업은 성장을 지속해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 개선에 힘을 보탰다. 비대면 사회 전환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증가 영향으로 3분기 IDC 사업 매출은 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5% 증가한 1155억원을 달성했고, 기업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85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1등 사업자와 제휴로 시너지 강화… 비통신 수익 증대 노력


LG유플러스는 고객 가치 제고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각 분야 글로벌 1등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유무선 통신 서비스 본원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올 4분기 글로벌 OTT 사업자인 ‘디즈니 플러스’와 IPTV 독점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영유아 전용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 등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콘텐츠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비통신 수익 증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5년간 관련 매출을 7배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모터진단·배전반진단·지능형영상보안 등 솔루션 12종을 앞세워 전국 발전소나 중공업 등 사업장 내 구축을 늘려갈 계획이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IDC 사업은 평촌 IDC2센터 구축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방침이다.

나아가 LG유플러스는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다양한 ESG 경영 강화 활동을 전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지난해 대비 두 계단 상승한 ‘통합 ESG A등급’을 받았다. 앞으로도 ESG 항목에 맞춰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영업 환경 변화에 철저한 대응으로 안정적인 재무지표의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목표한 실적을 달성하고, 배당 등 주주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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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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