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영상 춤판 펼쳐진다..서울무용제·무용영화제 오늘 개막

강진아 2021. 11. 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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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무용 축제인 제42회 서울무용제와 댄스필름페스티벌인 제5회 서울무용영화제가 5일 개막한다.

12일에 진행되는 개막식 무대는 서울무용제를 대표하는 '무.념.무.상(舞.念.舞.想)' 시리즈가 장식한다.

경기아트센터 초청작 '상태가 형태', 댄스필름 NOW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를 비롯해 영화제 폐막작으로 이번 서울무용영화제 수상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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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42회 서울무용제 포스터. (사진=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제공) 2021.1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내 대표 무용 축제인 제42회 서울무용제와 댄스필름페스티벌인 제5회 서울무용영화제가 5일 개막한다.

서울무용제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5~10일까지는 부대 행사와 사전축제가 진행되며, 12~28일에 본 축제가 열린다.

12일에 진행되는 개막식 무대는 서울무용제를 대표하는 '무.념.무.상(舞.念.舞.想)' 시리즈가 장식한다. 무용 역사 속에 큰 자취를 남긴 춤의 거장과 대중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무용계 스타들로 이뤄진 무대를 선사한다.

'무.념.무.상(舞.念.舞.想)Ⅰ'에서는 시·도립무용단을 이끄는 예술감독 4인 정혜진(서울시립무용단), 김혜림(제주도립무용단), 이정윤(부산시립무용단), 김성용(대구시립무용단)이 무대에 오른다. 14일에 공연하는 '무.념.무.상(舞.念.舞.想)Ⅱ'에는 세계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역 무용수 정보경·그르메, 안남근·박휘연, 이재우·박예은, 조재혁·남수빈의 듀엣 무대가 펼쳐진다.

'춤판 시리즈'는 총 3편을 만나볼 수 있다. 중견 무용가들을 만날 수 있는 '남판여판춤판1, 2'와 차세대 젊은 춤꾼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열정춤판' 등 무용가들의 춤사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사전 행사로 시민참여 프로젝트도 진행됐다. 대상 상금 500만원을 두고 4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4마리백조 페스티벌'은 '춤추는 릴스완(Reelswan)'으로 변신했다. 갖가지 개성과 아이디어, 독창적인 편집으로 만든 동영상을 인스타그램 릴스에 올려 춤 경연을 펼친다. 이날 베스트7이 선정될 예정이며, 1등을 한 작품은 28일 시상식 무대에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무용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8인의 안무가들이 펼치는 신작 무대 '경연부문'도 A~D조로 나뉘어 펼쳐진다.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올해 대상의 영예는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시스] 서울무용영화제 포스터 2021.11.02.(사진=서울무용영화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막을 올리는 서울무용영화제(SeDaFF)도 오는 7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에 진행되는 개막식 사회에는 홍보대사인 배우 예지원이 나선다.

프로그램은 개막작 '마기 마랭: 타임투액트'와 공모작베스트로 선정된 10편 등 총 7개 세션 34편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개막작 '마기 마랭: 타임 투 액트'는 프랑스 현대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마기 마랭과 그녀의 대표작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 다비드 망부슈는 마기 마랭의 아들이다.

또 국내 최초로 뉴욕의 댄스필름협회가 주관하는 댄스필름페스티벌 '댄스 온 카메라(Dance On Camera)'의 작품 셀렉션을 선보인다.

영화제 마지막 날에는 지난 2014년 국내에서 개봉한 '프란시스 하(Francis Ha)'와 지난해 개봉한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And then We Danced)'가 상영된다. 경기아트센터 초청작 '상태가 형태', 댄스필름 NOW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를 비롯해 영화제 폐막작으로 이번 서울무용영화제 수상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무용영화제 측은 "올해 행사를 통해 무용영화의 스펙트럼을 보다 확장시킬 것"이라며 "'춤과 영화'라는 두 가지 영역의 예술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스크린에서 재현되는 움직임의 미학을 즐기는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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