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국내최초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교육 지정병원 선정

김시소 2021. 11. 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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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가 국내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교육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인공심박동기는 가슴으로 장치를 삽입하고 정맥을 통해 전극을 체내로 넣어 작동하는 방식이었다.

해외 임상 연구에 따르면 무선 심박동기의 삽입 성공률은 99%로 높았고 시술 후 1년 동안 주요 합병증 발생율은 2.7%로 기존 인공심박동기 대비 6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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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 관계자들이 국내 최초 무선 심박동기 교육 지정병원 현판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가 국내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교육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인공심박동기는 가슴으로 장치를 삽입하고 정맥을 통해 전극을 체내로 넣어 작동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박동기 크기가 커 가슴 피부를 절개하는 부담이 있고, 감염이나 전극 삽입 시 압전이나 천공 등이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는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는 지름 0.67cm, 길이 2.5cm로 기존 인공심박동기의 6분의 1 크기다. 소형 건전지보다 작다. 피부 절개 없이 대퇴 정맥을 통해 심장 안에 삽입해 흉터가 남지 않아 시술 후 환자 회복 속도도 빠르다. 배터리 수명은 환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12년 정도다. 무선 방식으로 전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골프, 테니스 등 팔을 크게 사용하는 운동에도 보다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 임상 연구에 따르면 무선 심박동기의 삽입 성공률은 99%로 높았고 시술 후 1년 동안 주요 합병증 발생율은 2.7%로 기존 인공심박동기 대비 6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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