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공세 속 가입자 순증 이어간 LG헬로비전, 3분기 영업익 전년비 22% 증가

장우정 기자 2021. 11. 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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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037560)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세 속에서도 케이블TV 등 사업 전반에서 가입자 순증세를 이어가며 3분기(7~9월) 매출 2670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디지털TV와 MVNO 가입자 증가로 질적∙양적 지표가 동시 개선되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4분기에는 OTT인 '디즈니+' 케이블TV 독점 출시를 통해 기존 '아이들나라∙넷플릭스' 서비스와 콘텐츠 시너지를 강화, 3040 가족 고객과 젊은 층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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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들나라', 인터넷 커버리지 등 LGU+와 시너지
'자급제 단말+LTE 유심' 인기에 알뜰폰 사업도 견인
"케이블TV 단독 '디즈니+' 유치로 4분기도 기대"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037560)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세 속에서도 케이블TV 등 사업 전반에서 가입자 순증세를 이어가며 3분기(7~9월) 매출 2670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52억원), 영업이익은 21.8%(52억원) 각각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홈(HOME) 매출이 1703억원(TV 1380억원, 인터넷 287억원, 인터넷 전화 37억원)이었고, 알뜰폰(MVNO) 매출이 420억원이었다. 미디어와 렌털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54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회사 측은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가입자가 늘어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HOME 부문에서는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순증했고, 인터넷 가입자도 지난해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 ‘U+아이들나라’ 도입, 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등 LG유플러스(032640)와의 시너지를 토대로 방송∙인터넷 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MVNO 부문에서도 4분기 연속 가입자 순증과 더불어 4세대 이동통신(LTE) 비중도 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급제 단말과 LTE 유심을 조합해 이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된 가운데, 비대면∙생활밀착 유통채널 제휴를 늘리고 데이터 혜택을 강화하는 등 유심상품 접근성을 높인 것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디지털TV와 MVNO 가입자 증가로 질적∙양적 지표가 동시 개선되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4분기에는 OTT인 ‘디즈니+’ 케이블TV 독점 출시를 통해 기존 ‘아이들나라∙넷플릭스’ 서비스와 콘텐츠 시너지를 강화, 3040 가족 고객과 젊은 층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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