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넘은 부산 노후 터널 3곳, 안전관리 강화해야"

오수희 2021. 11. 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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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50년 넘은 부산 노후 터널 3곳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 부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성숙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서 부산터널(1961년 개통), 대티터널(1971년 개통), 제1 만덕터널(1973년 개통) 등 노후터널의 경우 정밀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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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숙 시의원 "정밀안전점검 한 지 16년∼24년 경과"
부산시의회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지은 지 50년 넘은 부산 노후 터널 3곳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 부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성숙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서 부산터널(1961년 개통), 대티터널(1971년 개통), 제1 만덕터널(1973년 개통) 등 노후터널의 경우 정밀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티터널의 경우 터널 구조물이 노출돼 있거나 내부 균열과 벽면 침하가 심해 맨눈으로 봐도 위험해 보인다"며 "하지만 올해 3월 안전 점검에서 특이사항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터널 3곳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은 16년∼24년 전에 이뤄진 뒤 지금까지 추가 정밀 점검이 없었다"며 "터널에서 사고가 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노후 터널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터널 내 보행 시설 안전관리 강화와 환경 개선도 주문했다.

그는 "부산에 있는 터널 27곳 중 터널 내 보행공간이 있는 대티터널, 연산터널, 두송대선터널의 경우 터널 내 보행 안전 시설물 설치 현황이 제각각이어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연산터널(192m)은 보행 편의시설로 차단벽을 설치해 차량 진동과 소음을 감소시켜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있지만, 대티터널(405m)은 안전 난간만 있어 보행자 안전에 취약하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그는 "오래된 터널은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오염물질이 다량 함유된 매연이 심해 주기적인 세척 작업이 필요한 데도 터널별로 세척 주기와 횟수가 달라 청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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