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읍성 속 깊은 밤길'..문화재야행 13∼14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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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야행이 13∼14일 오후 용두사지 철당간과 중앙공원, 청주관아 등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
13일 중앙공원 일원에서는 청주농악과 태평무가 어우러진 '풍요와 태평성대를 기리며', '무형의 가치, 명장과 같이', 옛 청주역 이야기를 들려주는 '청주역 브루스'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이 가상 세계로 구현된 중앙공원에 들어가 야행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야행'도 마련됐다.
청주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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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문화재야행이 13∼14일 오후 용두사지 철당간과 중앙공원, 청주관아 등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청주읍성 속 깊은 밤길을 거닐다'이다.
13일 중앙공원 일원에서는 청주농악과 태평무가 어우러진 '풍요와 태평성대를 기리며', '무형의 가치, 명장과 같이', 옛 청주역 이야기를 들려주는 '청주역 브루스' 공연이 펼쳐진다.
14일은 임진왜란 당시 청주읍성을 탈환한 것을 소재로 한 '달빛 승리 청주성 탈환극', 남석교의 전설을 소재로 한 '괴(怪)의 가락지',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남석교는 일제 강점기 때 땅에 묻혔다.
남석교 밑으로 흐르던 무심천 물길이 1906년 대홍수로 바뀌면서 다리 바닥에 흙이 쌓이자 일제는 1932년 석교동 일대 제방 공사를 하면서 남석교를 흙으로 묻어버렸다.
예로부터 남석교에서는 정월 대보름에 건강을 기원하는 답교놀이가 행해졌다.
용두사지철당간∼제2시청사(옛 청원군청) 구간을 문화해설사와 걷는 '문화재발굴단'도 마련됐다.
시민이 가상 세계로 구현된 중앙공원에 들어가 야행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야행'도 마련됐다.
청주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열렸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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