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4명 확진..정부, 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
[앵커]
어제(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44명 나왔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뒤 사흘 연속 2,000명대 중반대를 이어간 건데요.
보도국 경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어제(4일) 하루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344명입니다.
주말 영향으로 주초에 1,000명 중반대를 기록하다 지난 2일 발생한 확진자부터 다시 2,000명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일상회복 이틀 만에 역대 네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2일보다는 300명 이상 줄었습니다.
어제 확진자 중 국내감염이 2,324명을 차지했는데요.
서울 974명, 경기 740명, 인천 152명 등 수도권 비중이 80%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에서 106명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이어 경북이 84명, 부산이 56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82명이고 사망자는 20명 늘어 모두 2,936명이 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0.6%, 접종완료율은 76.1%까지 높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5일) 일상회복 조치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까지 나오더라도 대응 가능하도록 수도권 지역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계속해서 병상을 확충해 하루 1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또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보완하는 한편, 고령층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만큼 추가 접종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정부는 어제(4일)부터 2주간 방역이행실태 특별점검을 시작했는데요.
학생들의 감염이 늘고 있는 만큼 학원ㆍ피시방 등 학생 출입이 잦은 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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