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올해 1~3분기 판매량 '역대 최고'..세계에 6902대 인도

람보르기니, 올해 1~3분기 판매량 `역대 최고`…세계에 6902대 인도 [사진제공=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올해 1~3분기 역대 최고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6902대의 차량을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인도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봐도 약 6% 상승한 숫자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9개월간 미국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 태평양 등 거점 지역 3곳에서 모두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선 1873대를 인도하며 28% 성장했으며 미주 지역은 25%(2407대), EMEA 지역은 17%(2622대) 각각 성장했다.

모델별 판매 역시 증가 추이를 보였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는 4085대(+25%)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다. 브랜드 대표 슈퍼 스포츠 카인 'V10'과 'V12' 모델 라인업 역시 모두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우라칸은 동기간 총 2136대(+28%), 아벤타도르는 총 681대가 인도됐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람보르기니는 지난 18개월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판매량 증가를 유지해왔다”며 “이는 람보르기니가 ▲견고한 제품 포트폴리오 ▲전세계인을 사로잡는 각 모델 라인업의 매력 ▲비즈니스 전략 및 딜러 네트워크의 강점을 가졌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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