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권위주의 국가서 소송당한 언론인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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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명예훼손 위기에 처한 해외 언론인을 구제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서맨사 파워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처장은 이날 조지타운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언론인들을 침묵시키는 데 점점 더 많이 사용되는 '나쁘지만 효과적인 전술'에 대항하기 위해 '글로벌 명예훼손 방어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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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정부가 명예훼손 위기에 처한 해외 언론인을 구제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 권위주의적인 국가에서 소송을 제기해 언론인들을 침묵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이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서맨사 파워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처장은 이날 조지타운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언론인들을 침묵시키는 데 점점 더 많이 사용되는 '나쁘지만 효과적인 전술'에 대항하기 위해 '글로벌 명예훼손 방어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자 출신인 파워 처장은 "우리는 명예훼손 주장에서 살아남고 독재자나 올리가르히(신흥재벌)들이 애초에 언론인들을 고소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기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워 처장은 "민주주의 국가들은 독재자들이 사람을 통제하고 조종하려는 데 있어 점점 더 야만적으로 되어감에 따라 규칙을 정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지도자들이 책임을 지도록 자유롭고 공정한 세계 언론을 지원하는 것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파워 처장은 이 기금이 어떻게 운용될지, 미국과 동맹국인 나라의 기자들에게 제공될지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AFP는 비평가들은 정작 미국 기밀문서를 유출한 죄로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는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사례는 어떻게 된 것이냐고 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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