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조우진, 선악 공존 두 얼굴로 변신..안방 카리스마 공략

김보영 2021. 11. 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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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의 공개를 앞두고, 조우진이 변신할 두 얼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5일)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 이하 '해피니스')의 주역 조우진이 미스터리한 감염병 사태의 키를 쥔 '한태석' 역으로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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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해피니스’의 공개를 앞두고, 조우진이 변신할 두 얼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5일)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 이하 ‘해피니스’)의 주역 조우진이 미스터리한 감염병 사태의 키를 쥔 ‘한태석’ 역으로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해피니스’는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지는 뉴노멀 도시 스릴러. 전작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조우진이 주인공으로 나서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조우진은 신종 감염병의 원인을 밝히고 전파를 막는 의무사령부 소속 중령 한태석으로 분해 깊이와 내공을 가늠할 수 없는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

신종 감염병에 대한 임무에 충실한, 그저 소탈하고 헌신적인 공무원처럼 보이는 한태석을 주목해야 하는 포인트는 바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조우진의 ‘두 얼굴’에 있다. 경계와 통제가 일상인 중령 한태석은 쉽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속내를 짐작하기 어려운 인물. 조우진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제되어 있는 스타일과 긴장감마저 묻어나는 포커페이스가 한태석이 품고 있는 비밀에 대해 묘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하지만 조우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감성’이라는 변주를 더했다. 앞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태석은 도저히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지만 결국에는 그 또한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보여야 했다”라고 전한 바와 같이, 선인지 악인지 규정지을 수 없는 한태석의 야누스적 매력에 힘을 실은 것. 이에 지나가버린 해피니스, 즉 ‘행복’을 몰랐던 한태석이 무엇을 깨닫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또한 주목할 대목으로 떠올랐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악착같이 버틴다’는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 날카롭고 냉정한 이면에 소중한 것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정을 지닌 한태석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릴 조우진의 탁월한 연기가 이야기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장르를 막론하고 ‘믿고 보는 조우진’이라는 영역을 공고히 쌓은 그의 진가가 ‘해피니스’에도 주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올여름 개봉한 영화 ‘발신제한’을 통해 팬데믹으로 침체되어 있는 극장가에 약 9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원톱 주연으로서의 역량까지 톡톡히 증명했다. 이에 안방극장으로의 금의환향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조우진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조우진이 주연을 맡은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는 오늘(5일)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첫 공개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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