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 초쯤 '5세 미만용 코로나 백신' 나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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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 당국자가 내년 초께 5세 미만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5~11세 어린이에 이어 5세 미만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5~11세 연령층 백신 접종 자격자는 2800만여명이며,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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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등 6개월~5세 미만 대상 백신 임상시험 진행"
"5~11세 부모들, 자녀 보호 기회..허위 백신 정보에 주의해야"
5세 미만 접종 자격 주어지면 마지막 '백신 사각지대' 사라져
미국 보건 당국자가 내년 초께 5세 미만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5~11세 어린이에 이어 5세 미만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미 연방정부의 공중보건 분야 대변인 격인 비베크 머시 보건복지부 의무 총감은 4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머시 의무 총감은 3살짜리 자녀를 둔 아빠로서 이 문제에 개인적인 관심이 있다면서 “나 역시 그것을 기다려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5세 미만 어린이를 상대로 한 임상시험이 그동안 진행돼 왔다”면서 “우리는 2022년 초가 어쩌면 그 연령대 아이들을 위한 백신이 나올 시점이라고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화이자-바이오엔 테크와 모더나 등 백신 제약사들은 6개월∼5세 미만 연령대 어린이를 위한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유일하게 백신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해당 연령대용 백신까지 나오면 전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또한 머시 의무총감은 새롭게 접종 자격이 주어진 5∼11세 자녀를 둔 부모들을 향해 오랜 기다림 끝에 백신이 자녀를 보호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허위 백신 정보를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허위 정보를 경계해야만 한다”며 “부모들이 갖는 의문은 중요하지만 그들이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의사나 아동병원, 지역 보건국,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처럼 믿을 만한 정보원에게 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5~11세 연령층 백신 접종 자격자는 2800만여명이며,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3일 75만명을 넘겼다. 4일 오전 기준으로는 누적 사망자가 75만578명으로 집계됐다. 또 누적 확진자는 4626만1000여명으로 파악됐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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