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세포들' 안보현 "가족이 1순위이자 원동력..쉬지 않고 일할 것" [인터뷰➀]

박판석 2021. 11. 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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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우 안보현이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털어놨다.

바르고 건강한 배우 안보현의 성장 배경에는 든든한 가족이 있었다.

안보현은 "동생도 처음에는 표현도 안했지만, 가족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방송이 나올 때마다 '이게 되네', '배우는 배우인가'라고 말을 해줘서 놀랐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 좋지만 가족이 말을 해준 것에 한 뿌듯함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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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ENT 제공

[OSEN=박판석 기자] 베우 안보현이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털어놨다. 바르고 건강한 배우 안보현의 성장 배경에는 든든한 가족이 있었다.

안보현은 지난 3일 오후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종영 인터뷰에서 “가족이 1순위다. 가족에게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고향에 계신 엄마나 동생이나 할머니를 우선순위에 둔다. 그 뒤에 제가 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그의 활동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동생도 ‘유미의 세포들’ 원작의 팬일 정도로 인기가 높은 작품의 주연을 맡는다는 건 안보현에게도 부담이었다. 안보현은 “동생도 처음에는 표현도 안했지만, 가족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방송이 나올 때마다 '이게 되네', '배우는 배우인가'라고 말을 해줘서 놀랐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 좋지만 가족이 말을 해준 것에 한 뿌듯함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안보현에게 가족이 소중한 이유는 아픈 시절을 함께 이겨냈기 때문이다. 안보현은 “아이엠에프 터지기 전에 다같이 살고 풍요롭진 않았지만 즐거웠다.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다 흩어지고 할아버지도 돌아가셨다. (다같이 행복하게 살았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 강박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라고 진솔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가족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애썼다. 부모님도 안된다 보다는 걱정만하고 미안하다라고 말을 해줬다. 뿌듯하다 고맙다 보다는 미안하다를 많이 하다. 미안함을 없애려고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고 표현했다.

안보현이 쉬지 않고 열일 하는 것 역시 할머니 덕분이었다. 안보현은 “할머니가 드라마를 어제 찍으면 내일 나오는 줄 아신다. 다음 드라마를 내년에 나온다고 하면 내년까지는 뭐하냐고 물어보신다. 그래서 쉬지않고 계속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뚝뚝하셔서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제가 티비에 나오는 걸 정말 좋아하시더라”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에게 있어서 가족은 배우로서 열심히 하게 만드는 든든한 힘이었다. 안보현은 “가족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 서울이라는 타지에 연고지 없이 혼자 올라왔다. 반지하를 구할 보증금만 들고 여태까지 해왔다. 올라갈 정상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이 일을 하면서 오래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지난달 30일 종영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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