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V4와 미래관계 발전 토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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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로 구성된 동구권 4개국 지역 협력체인 비세그라드(V4) 그룹 총리와 정상회의를 갖고 최대 수출 시장으로 부상한 V4와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등 V4 국가 정부수반들은 이날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한민국과 V4 간 협력이 대한민국과 유럽연합(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한-EU 협력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교역·투자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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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산업 등 호혜적 협력 증진
"탄소중립에 원전 불가피한 상황"
韓·헝가리 정상회담 발언 도마 위
靑 "우리가 가진 기조 그대로 갈 것"
문재인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등 V4 국가 정부수반들은 이날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한민국과 V4 간 협력이 대한민국과 유럽연합(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한-EU 협력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교역·투자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V4 정상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영향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 산업에서의 모범 사례 및 성과들을 공유하고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배터리 산업 등에서 호혜적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하였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교역 위축에도 V4와의 교역이 4년 연속 증가하는 등 긴밀한 경제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양측의 미래관계 발전 토대를 강화시켜 나가자”고 요청했다. 한·V4는 비세그라드 기금(IVF)을 통해 알바니아, 코소보, 아르메니아 등 서발칸 및 동방 파트너십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해 온 것에 사의를 표하고 협력 지속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날 한·헝가리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탄소중립에 원전이 불가피하다는 것에 두 정상이 공감했다”는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이날 KBS 라디오에서 “우리가 가진 (탈원전) 기조는 흔들림 없이 그대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국내에는 신규 원전을 짓지 않겠다고 해놓고 외국 원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모순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한국과 외국이) 서로 윈윈하는 협력 방안을 찾으려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발표한 동 성명에서는 양측이 V4지역의 원전 인프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부다페스트=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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