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니제르서 IS 분파 공격에 60명 사망

안서현 기자 2021. 11. 5.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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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니제르 서부에서 지하디스트 공격으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일 서부 지역 틸라베리의 바니방구에서 55㎞ 떨어진 마을 아다브-다브에서 일어났다고 한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서부 틸라베리 지역의 한 하원 의원은 "모두 60명 정도가 죽고 9명이 실종됐으며 15명은 탈출했다"면서 "바니방구 시장도 숨진 사람 가운데 하나로 시신이 수습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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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니제르 서부에서 지하디스트 공격으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일 서부 지역 틸라베리의 바니방구에서 55㎞ 떨어진 마을 아다브-다브에서 일어났다고 한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그는 "오토바이를 타는 자경단이 중무장한 사하라광역 이슬람국가 'ISGS'의 공격을 받았다"면서 "이들 역시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의 분파인 ISGS는 사헬 지대 중에서도 특히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등을 주 무대로 삼아 군인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치명적 공격을 감행해왔습니다.

서부 틸라베리 지역의 한 하원 의원은 "모두 60명 정도가 죽고 9명이 실종됐으며 15명은 탈출했다"면서 "바니방구 시장도 숨진 사람 가운데 하나로 시신이 수습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지역 소식통도 이 같은 사망자 수를 확인했습니다.

공격자들은 자기 편 대원들의 시신을 싣고 다시 말리로 갔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번 습격이 일어난 곳은 부르키나파소 및 말리와 삼국 간 접경지대로 지하디스트 소요가 잦은 곳입니다.

자경단은 최근 기동성이 강한 지하디스트들이 먼 밭에서 일하는 농장 일꾼들을 연쇄적으로 공격하자 현지 주민들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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