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R] 탄탄한 기본기로 굽은 산길도 거침없이.. 안정감·승차감 굿~

이상현 2021. 11. 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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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의 SM6가 상품성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2022년형 SM6'로 새롭게 돌아왔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기존 SM6 대비 승차감과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2022년형 SM6는 기존 모델 대비 뒷좌석 승차감을 대폭 개선했다고 한다.

출발 승차감 부분부터 살펴보면, 이전 모델 대비 개선이 된 것으로 체감이 되긴 했으나 여전히 초반 꿀렁거림이 이따금씩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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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형 SM6' 직접 운전대 잡아보니..
고속도로서 어댑티브 크루즈 적용.. 넉넉한 안전거리 유지
차량서 비대면주문 '인카페이먼트' 기능 초기화오류 아쉬움
공조장치 버튼식 적용 매우 편리.. 빗길 제동성능도 뛰어나
르노삼성 2022년형 SM6. <이상현 기자>
르노삼성 2022년형 SM6 운전석 핸들. <이상현 기자>
르노삼성 2022년형 SM6 2열. <이상현 기자>
르노삼성 2022년형 SM6. <이상현 기자>
르노삼성 2022년형 SM6. <이상현 기자>
르노삼성 2022년형 SM6 트렁크 공간. <이상현 기자>
르노삼성 2022년형 SM6. <이상현 기자>
르노삼성 2022년형 SM6. <이상현 기자>
르노삼성 2022년형 SM6. <이상현 기자>
르노삼성 2022년형 SM6. <이상현 기자>

르노삼성차의 SM6가 상품성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2022년형 SM6'로 새롭게 돌아왔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기존 SM6 대비 승차감과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6일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위치한 프라움 악기 박물관에서 설악톨게이트를 지나 다시 프라움악기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직접 시승해봤다. 왕복 약 83㎞의 코스다.

2022년형 SM6는 기존 모델 대비 뒷좌석 승차감을 대폭 개선했다고 한다. 1인 시승이라 2열에 직접 탑승해보지는 못했지만, 르노삼성차 측에 따르면 신형 모델에는 새로운 밸브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승차감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XM3에 적용됐던 인카페이먼트 기능도 탑재됐다. 인카페이먼트는 차량 안에서 제휴 매장의 상품 등을 비대면으로 주문하고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 이지커넥트시스템(내비게이션 등)신규 적용 및 변속조건 최적화로 출발 승차감도 개선했다.

르노삼성 SM6의 경우 2021년식 모델도 시승해 봤기에 직접 비교가 가능했다. 출발 승차감 부분부터 살펴보면, 이전 모델 대비 개선이 된 것으로 체감이 되긴 했으나 여전히 초반 꿀렁거림이 이따금씩 감지됐다. 특히 가속 페달을 조금 급하게 밟는 상황에 이런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30㎞/h 미만 구간에서 가속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엑셀을 조금만 깊게 밟으면 약간씩 울컥거림이 감지되기도 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드럽게 가속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이전 모델에서 일부 소비자들이 개선을 요구했던 부분이 개선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르노삼성차 브랜드 차량의 전반적인 문제로, 차량을 운행하면서 라디오 음량을 최저로 설정해 놓더라도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면 라디오 소리가 들린다는 점이다. 시동을 걸 때마다 라디오 소음을 들어야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설정이 초기화되는 상황이 불편할 수 있지만, 신형 모델에서도 이 부분은 개선되지 않았다.

이런 특성은 차선유지 기능 등도 시동을 껐다 켜면 다시 적용되는 등 차량 전반에 걸쳐서 불편함이 감지됐다.

구조적인 불편함도 있었다. 이전 모델에서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던 부분이었는데, 가속 페달의 위치가 보통 차량 대비 다소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소 불편함이 감지됐다.

중간 기착지인 CU금남리점에서 해프닝도 있었다.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차량을 정차시키고 제휴 매장인 CU에서 상품을 주문하려고 했으나, 시승 차량 애플리케이션인 '오윈'이 자꾸 초기화 오류가 발생했다. 5차례 이상 시도했지만 오윈 애플리케이션은 구동되지 않았고, 결국 차량 내에서 상품 주문은 할 수 없었다. 실제 소비자들도 이런 상황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 시스템은 조금 더 정착이 필요해 보였다.

고속도로에 진입해서는 어댑티브 크루즈 시스템을 활용해 최고 제한 속도에 맞춰서 운행했다. 앞차가 끼어들면 빠르게 반응해 속도를 줄여줬고, 차간 거리를 최대로 설정해 놓으니 넉넉한 안전거리를 유지했다. 산길에서 굽은 길을 주행하는 상황에서도 차량이 흔들린다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안정감을 유지했다.

이 밖에 즉각적으로 에어컨 풍량이나 온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공조장치를 버튼으로 적용한 점은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됐다.

시승일은 비가 오면서 노면 상황이 미끄러웠지만 차량을 운행하는 동안 차량이 미끌리거나 하는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우천 상황에서의 제동성능 또한 안정감을 줬다.

시승 차량은 SM6 TCe 260 RE 시그니처 트림으로, 차량가액 2975만원에 라이팅 패키지(93만원), 이지커넥트 패키지2(157만원),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2(74만원) 등의 옵션이 적용된 3299만원이다.

글·사진=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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