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고현정에 "화 안 낼 때는 이런 목소리..좋다"(너닮사)

이남경 2021. 11. 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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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김재영이 고현정과 또 한 번 만났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연출 임현욱‧극본 유보라, 이하 '너닮사')에서는 서우재(김재영 분)의 작업실에 오게 된 정희주(고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재와 정희주는 작업실에 함께 들어갔고, 서우재는 담요를 덮어주는 배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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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닮사’ 김재영 고현정 사진=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캡처

‘너를 닮은 사람’ 김재영이 고현정과 또 한 번 만났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연출 임현욱‧극본 유보라, 이하 ‘너닮사’)에서는 서우재(김재영 분)의 작업실에 오게 된 정희주(고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재의 작업실에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며 창문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서우재는 “어쩔 수 없죠. 사고가 예고하고 나는 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서우재와 정희주는 작업실에 함께 들어갔고, 서우재는 담요를 덮어주는 배려를 보였다. 그는 “저거 내가 심은 나무다. 여기 우리 아버지가 쓰던 작업실이다. 유일한 유산이라고 해야 하나. 저 자리에 정말 오래된 나무가 있었는데, 어릴 때 그 큰 나무가 벼락을 맞고 쓰러졌다. 그때 처음으로 아버지가 우는 걸 봤고”라고 이야기를 펼쳤다.

정희주는 “어디가 웃는 포인트냐”라고 물었고, 서우재는 “아버지도 울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게 기뻤다. 그 나무 뽑은 자리에 심은 거다. 또 이렇게 됐다는 게”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정희주는 “그러면 나무를 잘못 심은 것 같은데. 저거 옻나무잖아. 옻나무는 다른 나무들처럼 수령이 오래 될수록 근사해지는 게 아니다. 가지도 말라버려서 빈약하게 늙는다. 그런 모습 보이기 전에 저렇게 쓰러져버리는 게 나을 지도”라며 “그런데 그 수액으로 아름다운 예술품을 남기니까 재밌는 나무죠”라고 말했고, 그를 그윽하게 바라보던 서우재는 “화를 안내실 때는 이런 목소리구나, 목소리 좋아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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