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서남원 감독 "라셈 버릴 순 없어..훈련으로 경기력 끌어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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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5연패에 빠진 서남원 IBK기업은행 감독이 부진한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을 계속 안고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을 꺾고 시즌 4승째를 거둔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1,2세트에서 상대의 공격을 잘 막으면서 경기를 잘 풀어갔는데 3세트 들어 예상하지 못한 김희진이 라이트로 들어오며 다소 흔들렸다"며 "그래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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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 인삼공사 감독 "좋은 결과 낸 선수단에 감사"
(화성=뉴스1) 문대현 기자 = 개막 5연패에 빠진 서남원 IBK기업은행 감독이 부진한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을 계속 안고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업은행은 4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기업은행은 리시브 난조 속에 공격마저 흔들리면서 개막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희진과 김주향이 각각 16득점, 1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라셈이 4득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뼈아팠다
3세트 들어 라셈을 대신해 김희진을 아포짓 자리에 배치해 공격 면에서 효과를 봤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했다.
서 감독은 경기 후 "외국인 선수가 부족하다보니 거기에서 흔들림이 오는 것 같다"며 "그래서 김희진을 아포짓으로 바꿔 활용을 했는데 4세트 마지막까지 이겨내는 힘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서 감독은 "지금 당장 라셈을 버릴 수는 없다.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면서도 "(라셈 경기력이 올라올 때까지)플랜 B를 통해 김희진을 써야하는데 고민이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라셈의 현재 상태를 단정하기는 힘들다. 잘할 때 모습을 보면 잠재력이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정도까지 좋아질 것이라 판단하긴 애매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5연패의 늪에 빠진 기업은행의 다음 상대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업은행과 함께 올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유이'한 팀이다. 이 경기에서 한 팀은 무조건 시즌 첫 승을 올릴 수 있다.
서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은 젊은 패기로 활발하게 우리를 밀어붙이려고 할텐데 부담이 많이 된다"며 "그 전에 연패를 끊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페퍼와의 경기 전까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조급해하지 않도록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은행을 꺾고 시즌 4승째를 거둔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1,2세트에서 상대의 공격을 잘 막으면서 경기를 잘 풀어갔는데 3세트 들어 예상하지 못한 김희진이 라이트로 들어오며 다소 흔들렸다"며 "그래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옐레나는 31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다만 3세트에서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잠깐 경기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체력적 문제가 있었던지 옐레나의 타점이 내려왔다. 옐레나가 공을 너무 힘으로 때리려는 버릇이 있어 잠깐 쉬게 해주면서 조언 해줬다"며 "좋지 않은 습관이 있는데 훈련을 통해서 잡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삼공사는 그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던 리베로 오지영이 FA로 영입된 이소영의 보상선수로 팀을 떠났다. 이에 대해 수비의 불안함이 있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리베로 노란이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이 감독은 노란에 대해 "기대만큼 잘 하고 있다. (노란 외에도) 이소영이나 박혜민이 리시브시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떄문에 원활하게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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