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돗토리 직항로 기여' 김교봉 전 돗토리현 민단 단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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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關西) 지방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재일동포 권익향상과 한일관계 발전에 힘쓴 김교봉(金敎奉) 전 돗토리(鳥取)현 민단 단장이 4일 오후 3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고인은 오사카와 돗토리 등지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한편,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활동에 앞장서 돗토리현 민단본부 부단장과 단장, 88 서울올림픽 돗토리현 후원회장 등을 지냈고, 1974년 조총련 동포 조국방문 성묘단 추진위원장, 재일본 한국사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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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일본 간사이(關西) 지방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재일동포 권익향상과 한일관계 발전에 힘쓴 김교봉(金敎奉) 전 돗토리(鳥取)현 민단 단장이 4일 오후 3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오사카와 돗토리 등지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한편,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활동에 앞장서 돗토리현 민단본부 부단장과 단장, 88 서울올림픽 돗토리현 후원회장 등을 지냈고, 1974년 조총련 동포 조국방문 성묘단 추진위원장, 재일본 한국사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2002년에는 서울-돗토리 직항로 개설에 기여한 공로로 돗토리현 명예대사로 임명됐고, 2014년 정부가 주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말년에는 부인 임진출 전 의원(15·16대)의 지역구인 경주에 정착해 한민족평화통일협의회 회장과 한국라이온스 명예총재, 안산공대 명예이사장 등으로 일했다.
빈소는 동국대 경주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에 마련됐고, 6일 오전 9시30분 발인을 거쳐 경주공원묘원에 안장된다. ☎ 054-770-8333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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