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 AAC 둘째날 5타 줄여 공동 2위

2021. 11. 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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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2년차인 김백준(한체대 2학년, 21)이 올해로 12회를 맞은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AAC) 둘째날 5타를 줄이면서 공동 2위 그룹으로 올라섰다.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334위인 김백준은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크릭골프&요트클럽(파71 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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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이 AAC 둘째날 5타 줄여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AA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두바이)=남화영 기자] 국가대표 2년차인 김백준(한체대 2학년, 21)이 올해로 12회를 맞은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AAC) 둘째날 5타를 줄이면서 공동 2위 그룹으로 올라섰다.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334위인 김백준은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크릭골프&요트클럽(파71 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공동 12위에서 출발한 김백준은 전반 2, 5, 8번 버디에 이어 후반 들어 13, 15번 홀 버디-보기로 교환한 후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퍼트가 잘 들어갔다”면서 “15번 홀에서 보기를 한 뒤에 파3 1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게 가장 인상적인 버디 퍼트였다”고 말했다.

김백준은 지난해 미국의 대회에 출전한 게 국가대표가 되고 나서 첫 국제대회였고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그는 이 대회에 많은 준비를 한 듯 영어 인터뷰도 능숙하게 잘했다. “어제 경기 끝나고나서 바람 방향도 확인하는 잘 준비한 게 도움이 됐다.”

국제 대회에서 선두로 마친 경험이 없어 무빙데이에 대한 걱정도 있다. 김백준은 “긴장이 되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잘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제주도 SK텔레콤오픈에 초청 출전해 2위, 송암배골프대회에서는 5위를 했다.

오후 8시 현재 이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7언더파 64타를 친 중국의 진 보가 한 타차 선두(8언더파)에 올라 있다. 첫날 공동 선두 7명 중에 한명이던 최상현(21)은 3타를 줄여 매킨리 코너(호주) 등과 공동 2위다.

2009년 창설되어 올해로 12회를 맞은 AAC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다. 한국 선수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서 한창원, 2013년 중국 난산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이창우가 우승한 바 있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골프협회(APGC)의 42개 회원국 중 하나인 UAE에서 처음 열린다. 이 대회에서는 우승하면 마스터스와 디오픈에 초청 출전할 수 있으며, 2위에게는 디오픈 최종 예선전에 나갈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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