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MR 함정 통합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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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업계 최초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장점을 결합한 혼합현실(MR) 함정 통합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DW-3000F 수상함 MR 시스템'은 함정의 설계와 생산, 유지·보수, 기술 전수를 위한 승조원 교육훈련 등 함정 건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가상환경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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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 대상 영업 활용도에 큰 기대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DW-3000F 수상함 MR 시스템’은 함정의 설계와 생산, 유지·보수, 기술 전수를 위한 승조원 교육훈련 등 함정 건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가상환경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기술이다.
태블릿 PC를 통해 가상으로 함정에 승선해서 내부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무장 체계와 기관실 장비 등 원하는 사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선주를 대상으로 한 영업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대우조선해양은 기대하고 있다.
생산 현장에서도 설계·작업자들이 새로운 플랫폼을 상시 활용할 수 있다. 함정에 대한 기본정보와 건조공법, 장비 작동 가이드, 유지보수 등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건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와 위험요소도 예방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9월 시스템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현재는 등록 심사를 준비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합정 통합 플랫폼은 건조부터 운용, 영업활동까지 모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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