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농협·신협 등에 잠자는 예·적금 2조원.."제발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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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에 잠자고 있는 예금과 적금이 무려 2조원 규모라고 합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상호금융업권내 휴면 계좌 및 장기 미거래 계좌의 예적금 규모는 1조6320억원.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나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포털' 사이트에서 자산을 조회한 후 자산이 있는 경우 휴면 예·적금은 50만원까지, 미지급 출자금이나 배당금은 1000만원까지 즉시 본인의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기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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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카운트인포 어플 통해 쉽게 수령 가능
조합 영업점마다 전담 직원 지정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에 잠자고 있는 예금과 적금이 무려 2조원 규모라고 합니다. 금융당국이 주인 찾아주기에 나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상호금융업권내 휴면 계좌 및 장기 미거래 계좌의 예적금 규모는 1조6320억원. 미지급 출자금과 배당금도 2574억원에 달합니다. 즉 3년 이상 입출금거래가 없는 계좌의 예적금과 조합원이 조합 탈퇴 후 환급받아야 할 출자금 일부 및 찾아가지 않은 배당금이 1조9000억원 가량 쌓여있다는 얘기입니다.
금융당국과 해당 금융기관이 내일부터 7주간 ‘잠자는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금융당국은 우선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간소하게 환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나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포털’ 사이트에서 자산을 조회한 후 자산이 있는 경우 휴면 예·적금은 50만원까지, 미지급 출자금이나 배당금은 1000만원까지 즉시 본인의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기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금액을 초과할 경우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상호금융업권 특성상 농·어업인이나 중·장년층 이상의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조합 영업점마다 관련 캠페인을 안내하는 전담 직원을 지정해 소외계층의 어려움도 덜어준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남희 금융소비자원장]
상호신용금고의 경우는 특판예금이라든지 일종의 금융 이자가 많다는 이유로 가입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이 제대로 자신들의 예금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이 부족하기에 만기 관리가 잘 안 되는 게 현실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휴면 예금화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부분이 근본적으로 개선될 방안이 필요합니다.”
당국은 금융소비자에게 우편, 이메일, SMS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산 조회와 환급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계좌의 만기 관리 등 기본적인 금융 거래에 있어 소비자가 금융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관리, 적극적인 홍보가 지속돼야겠습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
이지혜 (jhlee2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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