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1700억 번 포지, '전업 아빠' 꿈꾸며 34세 조기 은퇴 선언

박성윤 기자, 나용균 기자 2021. 11. 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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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 포수의 이른 은퇴.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다수 미국 매체가 앞다퉈 포지의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포지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입니다.

포지의 이른 은퇴 선언은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충격을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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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포수의 이른 은퇴. 배경에는 '아빠'가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짝수해 왕조의 주인공 포수 버스터 포지가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다수 미국 매체가 앞다퉈 포지의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공식적으로 포지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은퇴를 알릴 계획입니다.

포지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입니다. 샌프란시스코가 2010년, 2012년, 2014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며 '짝수해 왕조'를 건설했을 때 포지는 주역이었습니다. 2010년 신인왕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습니다. 올스타 7회 선정, 실버슬러거 4회 수상, 골드글러브 1회 수상 등 다양한 경력이 그를 감싸고 있습니다.

1987년생으로 34세인 포지는 아직 선수로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나이입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 선수로 시장에 나서서 더 큰 돈을 벌 수 있었지만, 포지의 선택은 은퇴였습니다.

그 배경에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MLB.com은 "포지와 그의 아내 크리스틴 포지는 입양한 쌍둥이 딸을 포함해 4명의 어린 자녀가 있다"며 포지가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야구선수로서 삶을 정리하고 아빠로서 삶을 살아가겠다는 게 포지의 뜻인 것으로 보입니다.

▲ 버스터 포지

이른 나이이지만, 은퇴를 하더라도 경제적으로는 여유롭습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연봉으로만 번 돈이 1억 5100만 달러 수준입니다. 우리 돈으로 1783억 원입니다.

포지의 이른 은퇴 선언은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충격을 던졌습니다. MLB.com은 "포지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포지가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12시즌 만에 선수 생활을 마치려 한다"며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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