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서 15일새 137명 확진..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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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에서는 4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12명 추가되며 지역 누적이 358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3일 금산읍 내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중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24일부터 중학생 10여 명과 20대 남·녀 3명, 금산고생 1명 등 다수의 감염자가 나왔다.
70대인 금산 355번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된 306번(10대)의 가족이며, 수동감시 중 코로나 경증증세를 보여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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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학교·가정, 일터 등서 감염돼..노래방서도 다수 나와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에서는 4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12명 추가되며 지역 누적이 358명으로 늘었다.
인구 5만 명을 갓 넘은 금산에서 지난달 20일부터 15일간 137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전파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금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금산지역에서는 중고생 8명, 70대 4명 등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3일) 23명에 비하면 절반가량 줄었다.
하지만 11월에만 4일새(1일 14명→2일 13명→3일 23명→4일 12명) 62명이 발생했고, 산발적으로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는 무려 137명이 감염됐다.
확진자 가운데는 10대 중·고생이 85명(62%)으로 가장 많고, 60~80대가 28명(20.4)으로 뒤를 이었다. 금산 읍내 소재 8개 중·고교와 시외 2개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의 심층역학조사결과,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은 학교와 가정·일터 등에서 친구 및 가족·동료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달 23일 금산읍 내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중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24일부터 중학생 10여 명과 20대 남·녀 3명, 금산고생 1명 등 다수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 노래방은 7일까지 영업 중단 예정이다.
금산고에서는 4일 동료들과 접촉한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347~349번 확진자는 10대 금산고 학생들로 지난달 31일과 11월 2일,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은 금산 311, 292, 304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0대인 금산 351, 354번 확진자 역시 금산고 학생이다. 1, 2일 확진된 같은 학교 297, 311번과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 중 3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결과 이날(4일)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금산 350, 352번 확진자는 동중, 353번 확진자는 금산중 학생들로 지난달 25일과 29일 친구인 247번, 265번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3일 검사 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70대인 금산 355번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된 306번(10대)의 가족이며, 수동감시 중 코로나 경증증세를 보여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 확진됐다.
356~358번 확진자는 일당제로 인삼 채굴작업 등을 하는 70대들이며, 2일 확진된 319번(70대)과 접촉해 3일 검사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충남도로부터 병실을 배정받아 10대 중고생과 70대 확진자들을 의료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이송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인삼 채굴작업과 수삼센터 등에서 일한 사람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진검사를 받도록 읍면사무소를 통해 홍보중이다. 군민에 메시지도 발송했다.
또 방역 및 교육 당국은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금산고 전교생에 대해 PCR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나머지 9개 중고교에 대해서는 대면수업 전환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받은 학생에 한해 등교하도록 각 학교에 공문을 시달했다.
한편, 금산에선 4일 현재 군민 5만 826명 중 82%인 4만1667명이 1차 예방 백신접종을, 77.5%인 3만 9380명이 2차 예방 백신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집계됐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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