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통큰 주주환원에 10개월 최고치

이지현 2021. 11. 4. 1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G(033780)(케이티앤지)가 2% 넘게 올라 8만5000원을 회복했다.

자사주 매입과 통큰 배당 결정에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보통주 410만주(3427억6000만원)의 자기주식을 장내매수 방법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징주 마감]
주가 8만5000원 넘어
"3년간 1조7500억원 내외 배당 실시"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KT&G(033780)(케이티앤지)가 2% 넘게 올라 8만5000원을 회복했다. 자사주 매입과 통큰 배당 결정에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케이티앤지는 이날 전일대비 2.27% 오른 8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28일 이후 10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801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270억원, 554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공시한 케이티엔지의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조5684억원, 영업이익 423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7.2%, 2.3% 증가했다. 국내외에서 전자담배(HNB) 판매가 확대됐고 해외 담배법인 성장세가 지속된 덕이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담배 부문의 경우 국내 일반 궐련 판매량 감소를 신시장 수출 회복 및 전자담배 침투율 확대로 방어했다”며 “홍삼의 경우 추석 성수기에 따른 판매 호조로 이같은 실적을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케이티엔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2조7500억원을 투입해 주주환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익 성장 규모에 따라 주당배당금 유지 또는 인상하는 동시에 배당성향 50% 이상을 달성하는 배당 정책 기조를 지속하며 3년간 약 1조7500억원 내외의 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남은 1조원으로 앞으로 3년간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보통주 410만주(3427억6000만원)의 자기주식을 장내매수 방법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5일부터 2022년 2월 4일까지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