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부총리, 정의당 찾아 "기득권 깨기 힘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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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독자 출마를 선언하고 '새로운 물결'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정의당 지도부를 만났습니다.
이에 여 대표는 "우리 당 심상정 대선후보 역시 일관되게 양당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정치 타파를 기치로 걸고 있다"며 "김 전 부총리도 거의 유사한 기조로 창당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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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독자 출마를 선언하고 '새로운 물결'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정의당 지도부를 만났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오늘(4일) 오후 정의당 여영국 대표 등을 예방해 "거대한 양당 구조가 만들어진 상황과 제대로 된 진보와 보수가 있었는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며 "기득권 깨기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부분이 있으면 (정의당과) 힘을 합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자신의 '붕어빵 틀' 이론을 설파하며 이를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삼겹살 불판 교체론'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정치를 하며 '붕어빵 틀' 얘기를 해왔다. 붕어빵 틀 속에 밀가루 반죽을 새로 넣어봐야 붕어빵 맛이 변하겠냐는 의미"라며 "생각해보니 노 전 의원의 '불판'하고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노 전 의원이 2004년 총선에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50년 동안 똑같은 판에다 삼겹살 구워 먹으면 고기가 시커메진다'며 양당 체제를 비판했던 발언을 상기한 겁니다.
이에 여 대표는 "우리 당 심상정 대선후보 역시 일관되게 양당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정치 타파를 기치로 걸고 있다"며 "김 전 부총리도 거의 유사한 기조로 창당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의지가 있는 정치세력의 힘을 모아 대선을 돌파해야 한다"며 "김 전 부총리도 결코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사단,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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