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외부 접촉 줄이세요"

서현아 기자 2021. 11. 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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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수능시험을 2주 앞둔 수험생들, 하루하루 살음판을 걷는 심정일 겁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치솟으면서 5차 유행의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데, 정부는 오늘부터 2주를 수능 특별방역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목동의 한 학원.


교육청 방역 지도팀이 출입자 명부와 강의실 내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점검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수험생 밀집도가 높은 시설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겁니다.


김미경 팀장 /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거리두기하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있고요, 특히 환기나 소독 부분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셋째 주부터 2주 사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고3 학생은 75명.


단계적 일상회복과 맞물려 전반적인 확산세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부터 2주간을 수능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비상대응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입시학원 320곳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점검을 강화하고, 대학별고사를 보는 시험장에 대해서도 방역상황을 점검합니다.


수능 당일엔 확진 또는 격리 수험생을 위해 별도시험장 620곳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244개가 고사장으로 지정됩니다.


수험생 확진자의 경우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더라도, 재택치료 대신 고사장을 갖춘 의료시설에 우선 배정해 시험을 치르게 할 방침입니다. 


정종철 차관 / 교육부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분들께서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잠시만 미뤄주시고 우리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과 대학별 평가를 치를 수 있도록 집중방역관리에 동참하여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혹시 모를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오는 11일부턴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시험 전날인 17일에는 전국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연장되고, 수험생의 경우, 검사 결과를 더 빠르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EBS 뉴스, 서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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