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뷔페값 또 인상..롯데·신라·조선 특급호텔 바가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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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드 코로나 속 연말 모임이 가능해진 가운데,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뷔페 가격을 일제히 올렸습니다.
연말 특수를 핑계로 가격을 올린 것인데, 바가지 마케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특급호텔 뷔페 가격표입니다.
12만 원대인 저녁 식사 가격이 연말인 12월엔 14만 원대로 오릅니다.
특히 성탄절 주간에는 가격이 15만 9천 원으로 더 오릅니다.
또 다른 특급호텔은 아예 12월 한 달간 연말 요금이 적용된다고 표시를 해뒀습니다.
연말만 되면 가격을 올리는 특급호텔들, 올해도 최대 23% 넘게 올리는데, 특별 메뉴가 추가로 구성되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간다고 설명합니다.
[특급호텔 관계자 : 연말 메뉴라고 해서 좀 더 특별한 메뉴가 특급호텔 관계자 추가되고 있거든요. 메뉴가 변경이 되는 면이 있어서 12월만 한시적으로 인상된 요금이 책정이 되고요.]
연말 특수를 핑계로 값을 올리는 바가지 상술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수요에 따라 가격이 이랬다 저랬다 약간의 꼼수를 쓴다는 것은 실적도 부진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실적을 만회하겠다 이런 입장일 수 있죠.]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특급호텔은 지난해보다 뷔페 좌석 수를 늘리며 손님맞이에 한창인 가운데 가격 인상 소식에도 연말 뷔페 예약은 90% 이상이 완료됐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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